중국은 5일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6자회담에 중국이 사사로운 이해관계를 갖고 있다는 주장을 부인했다. 장치웨(章啓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을 통해 "중국은 이 과정에서 사사로운 이해관계를 갖고 있지 않다"며 "우리는 한반도 문제를 해결해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유지할 수 있기만을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이 6자 회담을 통해 얻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또 북핵문제 중재역할을 통해 세계무대에서 정치적 입지가 확대되길 바라느냐는 질문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장 대변인은 중국은 다양한 당사국들을 협상테이블로 다시 끌어들이기 위해 중재하고 설득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등 최근 매우 적극적이고 빈번한 외교활동을 벌여왔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국과 일본은 25일부터 베이징에서 개최될 2차 6자회담에 앞서 10일 도쿄에서 고위급 안보회담을 갖고 북한 핵문제와 이라크문제등을 중점 논의할 것이라고일본 관리들이 5일 말했다. 10일 도쿄회담에는 일본에서 다나카 히토시(田中均) 외무성 외무심의관, 중국에서 왕이(王毅) 외교부 부부장이 단장으로 참석한다. 일본측은 이 회담에서 이라크에 대한 자위대 파병 결정과 미사일 방어체제 도입계획 등을 설명할 예정이며 2차 6자회담에 대한 입장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일본 관리들은 전했다. (베이징.도쿄 AFP.교도=연합뉴스) kerbero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