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은 2일 백범기념관에서 중앙위원회의를 열어 최상용(崔相龍) 전 주일대사를 위원장으로 하고 당내외 인사 각각 15명이 참여하는 비례대표 후보자 선정위원회를 구성했다. 외부인사는 최 전 대사외에 현명관(玄明官)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 영화감독정지영(鄭智泳)씨, 정남기(鄭南基) 전 연합뉴스 민족뉴스취재본부장, 임현진(林玄鎭)서울대 교수, 심영희(沈英姬) 한양대 교수, 차성수(車聖秀) 동아대 교수, 유홍준(兪弘濬) 명지대 교수, 이경전 경희대 교수, 배경율(裵京律) 서울시 정보화추진위원장,최일숙(崔一淑) 이오영(李五永) 변호사, 정해숙(丁海淑) 전 전교조 위원장, 서명숙전 시사저널 편집장, 의사 조정진씨등이다. 당내인사는 김덕배(金德培) 김영춘(金榮春) 김희선(金希宣), 남궁석(南宮晳) 박병석(朴炳錫) 임채정(林采正) 정동채(鄭東采) 정세균(丁世均) 천정배(千正培) 의원과 이미경(李美卿) 조배숙(趙培淑) 허운나(許雲那) 전 의원, 김한길 총선기획단장,이강철 영입추진단장, 정해주 전 국무조정실장 등이 위촉됐다. 우리당은 당초 외부인사에 황우석(黃禹錫) 서울대 교수를 위촉했었으나 황 교수의 경우 비례대표 후보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아 위촉을 취소했으며 비례대표 선정위원회의에 당 청년위원의 참석을 허용키로 했다고 정동영(鄭東泳) 의장이 밝혔다. 우리당은 또 효창원과 인접한 효창 운동장을 합쳐 독립.애국열사 국립묘지를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으며 친일 반민족행위 진상규명 특별법의 조속한 국회통과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민영규기자 youngkyu@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