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30일 "노사모, 국민의 힘, 서프라이즈, 라디오21 등 `친노(親盧)그룹'으로 구성된 `국민참여 0415'의 총선개입 움직임이 있다"며 중앙선관위에 이들 조직의 폐쇄 및 활동중지를 요구하는 질의서를 제출했다. 한나라당은 이상득(李相得) 사무총장 명의의 질의서에서 "이들 조직이 막대한인력과 출처불명의 자금을 동원해 온-오프라인을 통해 조직적으로 한나라당을 비방하고 열린우리당을 지지하는 등 전대미문의 불법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다"며 "선거법위반시 이들 단체에 대한 폐쇄 및 활동중지 명령 등 엄중한 법적조치를 취해 달라"고 밝혔다. 한나라당은 이어 ▲선관위가 16대 대선 당시 노사모에 대해 내린 폐쇄명령조치의 효력이 대선에 한해 한시적으로 미치는지 ▲`국민참여 0415'가 선거법상 사조직에 해당하는지 ▲노사모의 설연류 기간 돼지저금통 배포행위의 선거법 위반여부 등4개 질의사항에 대한 답변을 요구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이락기자 choinal@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