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검찰국장 전격 경질 ‥ 검사장급 7명 승진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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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는 29일 서울 동부지검장에 명동성 서울지검 북부지청장을 승진 발령하는 등 검사장급 이상 검찰 고위간부 7명에 대한 승진 인사를 다음달 1일자로 실시했다.
또 홍석조 법무부 검찰국장을 인천지검장으로 발령하는 등 세 자리의 검사장급 자리를 교체했다.
서울 남부지검장에는 이훈규 법무부 정책기획단장, 서울 북부지검장에는 권재진 서울지검 남부지청장, 서울 서부지검장에는 김회선 서울지검 동부지청장, 서울 의정부지검장에는 선우영 인천지검 부천지청장이 각각 승진됐다.
또 대검 공판송무부장에 이동기 서울고검 공판부장이, 법무연수원 기획부장에는 김태현 서울지검 서부지청장이 승진 발령됐다.
이들은 전원 사시 20회 출신 인사들이다.
법무부는 또 이날 오후 늦게 검찰국장을 전격 경질하는 이례적인 인사를 냈다.
검찰국장에는 이종백 인천지검장이, 김성호 검사장의 부패방지위원회 사무처장 취임으로 공석이 된 대구지검장에는 정동기 법무부 보호국장이 각각 전보됐다.
법무부 보호국장 자리는 공석으로 남겨 두었다.
법무부가 이처럼 하루에 두 차례 검사장 인사를 낸 것은 전례없는 일이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