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가키 사다카즈(谷垣禎一) 일본 재무상은 28일 중의원 재정.금융위원회에 출석, 자산 다변화 차원에서 외환보유고 가운데 금 보유고를 늘리는 문제를 신중하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야당인 민주당 소속 마쓰바라 진(松原仁) 의원은 다니가키 장관에게 금 등 다른자산 대신 외환보유고 대부분이 외화 또는 미국 국채로 구성된 이유가 무엇이냐고따졌다. 다니가케 장관은 이에 대해 "국제적인 통화 당국들 사이에 외화준비면에서 금의역할에 대한 논의가 분분하다"면서 금 보유 확대는 금 시장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한편 세계 최대의 외환보유국인 일본은 작년 말 현재 총 6천735억달러를 보유하고 있다. (도쿄 블룸버그=연합뉴스) economan@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