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무릎 부상으로 12경기를 쉬었다 코트에 복귀한 미국프로농구(NBA) `득점기계' 앨런 아이버슨(29.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이 이번엔 손가락 부상으로 2경기 이상 결장이 불가피해졌다. 랜디 아이어스 필라델피아 감독은 28일(이하 한국시간) 아이버슨이 지난 25일올랜도 매직과의 경기때 오른쪽 집게 손가락을 삐어 경과를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X-레이 촬영결과 뼈에는 이상이 없지만 전날 팀 훈련에 참가하지 않은 아이버슨은 공을 잡고 슛 하기가 어려워 완전한 부상 회복을 위해 2경기 이상 코트에 나서지못할 전망이다. 올 시즌 초반만 해도 득점 선두를 질주했던 아이버슨은 부상 여파로 최근 득점력이 떨어져 여전히 1위(27.2점)를 고수하고 있으나 지난해 득점왕 트레이시 맥그레이디(올랜도.26.8점)의 거센 추격을 받고 있다. (필라델피아 AP=연합뉴스) chil881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