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아남, 삼성과 반도체 740억원 공급계약

입력2006.04.01 22:05 수정2006.04.01 22:07

동부아남반도체는 올 1.4분기부터 연간 740억원 규모의 비메모리반도체인 DSP(디지털신호처리칩)와 LDI(LCD 구동칩)를 삼성전자에 공급키로 했다고 14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공급량은 1분기부터 8인치 웨이퍼 기준으로 월 4천장을 공급하며 연말까지 월 8천장 규모로 물량을 늘릴 계획이다. 동부아남측은 "이번 제품공급은 파운드리 업체에 위탁 생산함으로써 원가 경쟁력을 향상시키려는 삼성전자와 안정적인 대형 거래선을 확보해 수익구조를 개선하려는 동부아남반도체의 사업전략이 일치해 이뤄졌다"고 밝혔다. 동부아남반도체는 전략적 파트너인 도시바(세계 4위)와 TI(세계 5위)에 이어 세계 2위의 종합반도체회사인 삼성전자를 안정적인 제품 공급처로 확보하게 돼 매출증대와 수익구조 개선 등 경영실적이 크게 호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권혁창 기자 faith@yonha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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