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을 방문하고 돌아온 말레이시아의 한 여성이 높은 고열에 시달림에 따라 사스(SARA.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감염여부 검사를 받기위해 병원에 입원중이다. 31세의 여성 환자는 지난 3일 콸라룸프르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을 당시 고열과 감기, 목 통증 증세를 호소했다고 일간 스타데일리가 5일 보도했다. 말레이시아 보건당국자는 이 여성이 콸라룸프르병원에 격리돼 있으나 고열이 해소됐고 X-레이 검사는 정상으로 나왔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실험결과를 기다리고 있지만 사스 환자는 아닌 것으로 믿고 있으며 그렇게 놀랄 필요도 없다"고 말했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공항에서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한 검색을 대폭 강화했다. (콸라룸프르 AFP=연합뉴스) kyung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