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1월중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이 전월에 비해 다소 상승했지만 여전히 60%대의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가 중소제조업체 1천5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해 5일 발표한 `생산설비 평균가동률 조사'에 따르면 작년 11월중 평균가동률은 69.7%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월(71.5%)에 비해 1.8%포인트 하락했지만 전월에 비해서는 0.8%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기협중앙회는 "소비와 설비투자 부진 등 내수침체 장기화로 인해 평균가동률이작년 2월 이후 60%대의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지만 수출증가세에 힘입어 전월에비해서는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 보면 전 업종에서 정상가동률 수준인 80%를 밑돈 가운데 특히 가죽.가방 및 신발(62.5%), 출판.인쇄 및 기록매체복제업(66.0%) 등 7개 업종은 70%미만의낮은 가동률을 기록했다. 규모별 및 부문별로 보면 소기업(67.8%) 및 경공업(67.8%)의 평균가동률은 13개월 연속 70% 미만의 낮은 가동률을 보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희선기자 hisunny@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