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일 오후 청와대에서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새해 예산안에 대한 공고안을 통과시켰다.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2004년도 예산의 국회 증액동의 요청에 대한 동의및 예산공고안'에 따르면 정부 예산안은 일반회계에서 8천131억원이 늘고 특별회계에서 110억원 줄어드는 등 총 8천21억원이 증액된 것이다. 정부는 또 국회에서 의결된 237조6천710억원의 45개 기금의 새해 운용규모에 대해서도 동의 및 공고안을 의결했다. (서울=연합뉴스) 김화영기자 quinte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