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명품 제조 업체 루이뷔통 모에 헤네시(LVMH)는 시계부문 브랜드인 '에벨(Ebel)'을 모바도(Movado)그룹에 6천150만 스위스 프랑(미화 4천890억달러)에 매각한다고 23일 발표했다. LVMH는 이를 통해 시계 브랜드는 세계 시계 수요가 호전 기미를 보일 때까지 태그호이어 (TAG Heuer), 쇼메(Chaumet), 디오르 몽트르(Dior Montres) 등에 집중할 방침이다. LVMH는 에벨과 쇼메를 지난 99년 10월 인수했었다. 에벨을 인수한 모바도 그룹은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기업으로 콩코드, ESQ, 토미 힐피거 등 최고급 시계를 디자인.제조.유통하는 기업이다. (파리 AP=연합뉴스) chaeh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