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범 산업자원부 장관은 "임기중 각종 규제를완화, 기업의 투자 애로사항을 해소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18일 과천 청사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갖고 "산자부에 있을때는 몰랐는데 밖에 나가보니 아직도 정부규제가 너무 많다는 사실을 절감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제조업 공동화에 대해서는 "미국, 일본 등 선진국을 예로 볼때 제조업은영원하다"면서 "기업들이 연구개발 투자를 늘리고 생산성확대를 꾀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게 산자부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또 부안 사태와 관련해서는 "지난 10일 보완대책이 적절했다"고 평가하고 "주민투표에 개입할 수는 없지만 주관부서이자 책임부처로서 성실히 대처해 나가겠다"고말했다. 이 장관은 "개도국에 대해 이뤄지는 3천억달러의 외국인 투자중 우리나라 유치액은 100억달러에 불과하다"며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서울=연합뉴스) 유경수기자 yks@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