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2003 삼성하우젠 K리그 대상 시상식이 18일 오후 4시 서울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SBS TV로 생중계되는 이날 시상식에서는 최우수선수(MVP) 김도훈(성남 일화)과신인상 정조국(안양 LG)을 비롯해 10개 부문 수상자에 대한 시상과 `베스트 11' 선정 선수들의 발을 실리콘 재질의 조형물로 제작하는 `골든 푸트 프린팅' 행사가 열린다. 베스트 11 시상자로는 조병득, 홍명보, 고정운, 황선홍 등 선배 스타플레이어들이 나오고 행사 당일 투표로 올해 K리그에서 터져나온 675골 중 `베스트 골'을 뽑는다. 한편 대구 FC의 시민구단 창단 첫 해 운영과 대전 시티즌의 인기구단 정착에 기여한 조해녕 대구시장과 염홍철 대전시장에게 특별공로상이, K리그 12개 구단과 한국체육기자연맹에 K리그 20주년 특별공로상이 각각 수여된다. ◆K리그 대상 수상자 명단(괄호안은 상금) △우승(1억5천만원)= 성남 일화 △준우승(1억원)= 울산 현대 △페어플레이상(1천만원)= 수원 삼성 △득점상(500만원)= 김도훈(성남) △도움상(300만원)= 에드밀손(전북) △최우수선수상(1천만원)= 김도훈 △신인선수상(500만원)= 정조국(안양) △감독상(500만원)= 차경복(성남 일화) △최우수주심상(500만원)= 권종철 △최우수부심상(300만원)= 김선진 △베스트 11(각 300만원)= 서동명(울산) 최진철(전북) 김태영(전남) 김현수(성남) 산토스(포항) 이관우(대전) 이성남(성남) 신태용(성남) 김남일(전남) 김도훈(성남) 마그노(전북) (서울=연합뉴스) 옥철기자 oakchu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