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태백시는 열차타고 백두대간 설경을 감상하는 눈꽃 순환열차가 오는 24일부터 운행된다고 12일 밝혔다. 또 태백산 등산 등 겨울철 태백지역 관광지를 돌아보는 태백산 눈꽃열차와 태백산 눈썰매열차도 운행될 예정이다. 눈꽃 순환열차는 매일 오전 7시 45분 서울 청량리역을 출발해 국내에서 가장 높은 역인 태백시 추전역, 국내 최장 터널인 정선군 정암터널 등을 돌아보고 오후 8시56분 청량리역에 도착하는 관광열차이다. 태백산 눈꽃열차는 5시간 가까이 태백에 머무르며 태백산 등산, 태백석탄박물관관람 등 태백지역 관광지를 돌아보고 오후 5시 25분 태백역을 출발한다. 이 열차는 오는 27일부터는 전남 광주역에서도 출발하며 태백산 눈축제 등을 돌아보는 태백산 눈썰매열차는 내년 1월 3일부터 2월 중순까지 매일 운행한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눈꽃 순환열차, 태백산 눈꽃열차, 눈썰매열차 등겨울 관광열차를 타고 태백을 찾은 관광객 12만7천여명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관광열차에 대한 문의는 태백시청 관광문화과(☎ 033-550-2081)로 하면 된다. (태백=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by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