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북부 모술 인근에서 미군의 아파치 헬리콥터가 불시착했으며 저항세력들의 지상공격에 의한 의한 것으로 보인다고 미군 병사들이 11일 전했다. 그러나 군 대변인은 전날인 10일 발생한 사건은 기계적 결함에 의해 발생했으며헬기 승무원들도 저항세력들의 공격을 받았다는 보고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 아파치 헬기는 모술시(市) 남쪽 19㎞지점의 고속도로 부근에 불시착했으며이날 오전까지 연기가 나고 있는 불탄 잔해를 경비하고 있는 미군 병사들은 익명을전제로 헬기가 순찰을 위해 저공비행을 하다가 저항세력의 공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바그다드 북쪽 100㎞에 위치한 사마라에서도 이날 새벽 미군의 지휘를 받는 민방위군 2명이 순찰도중 괴한들의 총격을 받고 숨졌다고 목격자들이 전했다. (모술 AP=연합뉴스) nadoo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