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는 뉴욕 맨해튼의 새 명소로 각광받고 있는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에 LCD TV 570여대와 홈시어터 300여대를 공급했다고 9일 밝혔다. 현재 마무리공사가 진행중인 80층짜리 주상복합 쌍둥이 빌딩인 '타임워너 센터'의 35-54층을 차지하고 있는 이 호텔은 스위트룸의 하루 숙박비가 1만2천595달러(약1천500만원)에 달하는 뉴욕의 최고급 호텔이다. 삼성전자측은 "이번 제품 공급은 고급.고가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노력한 결과로 디지털 제품에 대한 삼성전자의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권혁창기자 faith@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