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2월 중부내륙고속도로 충주-상주 구간과 대구-포항 고속도로가 신규 개통된다. 또 동해고속도로 강릉-동해 구간이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된다. 건설교통부는 내년도 관련 사업비 9천612억원을 투입, 예정대로 내년 12월 고속도로 3개 노선을 신설 또는 확장 개통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여주-충주, 상주-구미 구간만 개통돼 제역할을 못하던 중부내륙고속도로는 충주-상주 구간 개통으로 여주-구미 전 구간이 개통됨에 따라 경부고속도로의 교통량을 최대 20%까지 분산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또 이 도로의 개통으로 상주에서 문경, 수안보 온천 등으로 가는 길이 30여분단축돼 지역 관광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관측된다. 대구-포항 고속도로는 구미.대구권과 포항신항만을 잇는 수송로 역할 뿐만 아니라 경부.중부내륙.중앙고속도로 등과 연계망을 형성, 연간 2천600억원의 물류비 절감효과가 기대되고 동해고속도로 강릉-동해 구간 확장은 강원, 동해안지역 관광산업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연합뉴스) 류성무기자 tjdan@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