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최병렬 대표가 오는 11일부터 당무에 복귀키로 함에 따라 11일이나 12일 중 노무현 대통령과 4당 대표 회동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유인태 청와대 정무수석은 8일 오후 국회에서 최 대표 비서실장인 임태희 의원을 만나 이같이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 수석은 "아직 민주당 자민련 측과 접촉하지 못해 회동 일시와 방식에 대해 최종적인 의견이 모아진 것은 아니지만 최 대표의 건강을 고려해 식사회동보다는 티 타임 형식의 회동을 갖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