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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도체주 인텔 '逆風' ‥ 삼성전자 등 대부분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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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최대 반도체업체인 인텔이 실적 전망치를 조정한 여파로 5일 반도체주가 일제히 하락했다. 인텔은 지난 4일(현지시간) 올 4분기 매출액 전망치를 늘리면서 순이익은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인텔의 실적 전망은 향후 반도체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확인시켜준 것"이라며 긍정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이날 삼성전자 주가는 2.06% 하락했다. 외국인들도 삼성전자를 4백60억원어치 이상 순매도, 금액기준으로 순매도 1위 종목에 랭크됐다. 하이닉스와 아남반도체도 3∼5%대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반도체 장비업체인 미래산업 신성이엔지 등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인텔은 앞서 올 4분기 매출액 목표를 당초 81억∼87억달러에서 85억∼87억달러로,매출액이익률은 60%에서 62%로 상향조정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주당순이익(EPS)은 무선통신 사업부문에 대한 영업권 상각조치로 다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상반된 실적 전망으로 정규시장에서 상승세로 마감된 인텔 주가는 시간외시장에선 3% 넘게 급락했으며 일본과 대만 반도체주도 대부분 동반하락했다. 민후식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인텔의 EPS 감소는 플래시메모리 사업부문의 경쟁력이 떨어지는데 따른 내부 문제일뿐 산업 전체의 이슈는 아니다"며 "인텔의 순이익 감소보다는 매출액 증가 전망에 의미를 둬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창원 대우증권 연구원도 "인텔이 매출액 목표치의 하단을 4억달러나 상향조정했다는 것은 반도체 경기가 그만큼 좋다는 것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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