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지배구조와 관련해 내년 3월로 예정된 SK(주) 정기주총에 외국계 증권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4일 골드만삭스증권은 SK㈜ 정기 주총이 SK그룹과 소버린간 치열한 위임장 전쟁으로 치달으면서 SK텔레콤 지배구조및 SK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SK텔레콤이 SK를 지원할 가능성을 낮게 추정한 가운데 시장상회 의견과 목표가 22만5,000원을 유지. 같은 날 크레디리요네(CLSA)증권은 SK㈜ 정기 주총이 SK텔레콤 주가에 촉매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만약 소버린이 이사진 교체에 성공한다면 보유중인 SK텔레콤 주식 매각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SK텔레콤에 긍정적이라고 설명. 이러한 청사진 하에서 SK텔레콤 주가는 25만원~30만원까지 상승할 여력을 갖추게 된다고 분석했다.다만 자사주 부문이 걸려 있어 소버린의 승리 가능성이 50% 이하로 예상되나 어찌됐든 SK 정기주총 임박은 SK텔레콤이 시장대비 초과할 수 있는 잠재력을 제공.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