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밸리 벤처기업들이 R&D(연구개발) 인력수급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3일 대덕밸리 벤처연합회에 따르면 올해 대덕밸리 공동채용캠프에 참가한 23개유망 중소 벤처기업 중 18개 기업을 상대로 설문 조사한 결과, 전체의 83%인 15개기업이 `인력수급이 가장 어려운 분야'로 `R&D 인력'을 꼽았다. 나머지 3개 기업 가운데 2개 기업(11%)은 `국내외 영업인력', 1개 기업(5.5%)은`인사 및 재무 등 관리 인력' 수급에 각각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답했다. 이들 기업은 인력 채용때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으로 `업무 능력'(52%)을 가장많이 꼽았고 다음으로는 `적극성'(24%), `연봉 등 조건의 합치' 및 `경력 여부'(각12%) 등을 들었다. 그동안 주로 사용해온 인력채용 수단은 `신문이나 잡사이트 이용'이 11개 기업(61%)으로 가장 많았으며 `교수 등 지인의 추천' 4개 기업(22%), `헤드헌팅 이용' 2개 기업(11%), `채용 박람회 참가' 1개 기업(5.5%)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들 기업은 오는 5-6일 목원대학교 대덕과학문화센터에서 공동채용캠프를 열어 100여명의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대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jchu200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