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애견 인구가 급속하게 늘어나면서 애완견을위한 여행상품도 등장했다. 테마여행 전문 여행사인 하나강산은 12월14일 당일 일정으로 강원도 평창 대관령양떼목장으로 떠나는 국내 최초의 애견 여행상품 `내사랑 퍼피'를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여행사측은 애완견들이 답답한 도심을 벗어나 넓은 초원 위를 마음껏 뛰놀 수있는 기회로 눈이 오면 강아지와 함께 눈썰매도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애견훈련 전문가의 애견 예절교육과 가장 빼어난 용모를 지닌 애완견을 뽑는`얼짱 콘테스트', 애견 장기자랑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돼 애견상품권, 애견미용이용권, 애견의료권 등의 상품도 나눠준다. ㈔한국애견협회가 후원하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수의사도 동행할 예정이다. 참가비는 어른 3만9천원, 어린이 3만5천원이며 애완견 1마리당 1만4천원의 비용이 별도 추가된다. 하나강산 관계자는 "애완견 동행여행은 식당 이용이나 여행시설 입장 등에 많은제약이 따라 어렵다는데 착안해 이번 상품을 기획하게 됐다"면서 "애완견을 가족같이 여기는 이들의 많은 참여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문의 ☎(02)2253-2500. (서울=연합뉴스) 이정진기자 transi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