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전문기업 삼천리는 26일 서울 메리어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일본 얀마사가 개발한 차세대 냉난방장치 'GHP(Gas Engine Heat Pump) F' 발표회를 가졌다. 삼천리는 얀마사가 새로 개발한 'GHP F'가 기존의 전기 대신 가스를 이용하는 냉난방장치로 운영비용도 30-40%가 절감된다고 설명했다. 또 공해물질인 질소(Nox) 배출량도 현저한 줄어든다고 덧붙였다. 삼천리 관계자는 "GHP와 발전기 등을 이용한 에너지시스템사업은 세계적으로 고성장이 기대되는 사업"이라며 "우리나라의 불합리한 에너지 수급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GHP 보급사업을 꾸준히 벌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천리는 지난 2001년 7월 얀마사와 GHP 공급계약을 체결한 이래 국내시장에 고효율 에너지절약기기인 GHP 보급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정 열기자 passion@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