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시즌이 한 달 앞으로 바짝 다가왔다. 벌써부터 인터넷 사이트들은 크리스마스 특수를 준비하느라 부산하다. 서울 근교에 있는 국내 최대 놀이동산 에버랜드도 최근 홈페이지를 재단장하고 '크리스마스 특별시'를 선언하고 나섰다. 에버랜드는 최근 크리스마스 축제인 '크리스마스 홀리데이 판타지'를 준비하면서 홈페이지(www.everland.com)를 대폭 개편했다. 사용자의 편의성을 최대한 고려,축제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웹진을 선보인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크리스마스 웹진 '크리스마스 특별시'는 에버랜드가 마련한 크리스마스 축제의 모든 정보를 담고 있다. 실제 파크 내에서 펼쳐지는 6개의 대형 이벤트에 대한 정보는 생생한 사진을 통해 현실감 있게 전달하고 산타플라자 크리스마스 마켓 등 테마공간에 대한 내용도 제공한다.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도록 바탕화면 스크린세이버 등도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고 크리스마스 카드도 직접 보낼 수 있다. 초기화면에는 플래시기법을 활용,하늘에서 산타클로스가 날아오며 크리스마스 선물을 손님들에게 뿌리는 환상적인 장면을 연출한다. 축제 및 이벤트 외에도 크리스마스 특별 캐릭터 상품과 특선 식음 메뉴에 대한 소개도 곁들여 에버랜드를 방문하기 전에 사전정보를 충분히 얻을 수 있도록 콘텐츠를 보강했다. 홈페이지 개편을 기념해 이벤트도 풍성하게 마련했다. 크리스마스 특별시민권을 인쇄해 에버랜드를 찾는 커플에게는 자유이용권을 30% 할인해준다. 틀린 그림 찾기,크리스마스 동화 애니메이션 관람하기 등의 재미있는 이벤트에 참여해 정답을 맞히면 휴대폰 디지털카메라 MP3플레이어 등을 경품으로 준다. 가족 친구 등 가까운 사람들에게 온라인으로 크리스마스 카드를 보낼 수 있도록 크리스마스 카드도 제공한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