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투자증권은 내년 항공주 수익률이 해운주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대표주자인 대한항공 매수가 유효하다고 판단. 24일 LG 송재학 연구원은 내년 상반기 전망 자료에서 항공운송업종은 사스 영향력에서 벗어나 상승 전환될 것으로 내다봤다.여행수요 급증과 항공화물 비중 확대를 예상. 해상운송업종의 경우 시장수급 개선과 해상운임 상승에 따른 호황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항공운송업종은 유가,환율,금리 급등락에 따른 실적 변동성이 큰 업종으로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항공 여행수요가 약화될 가능성이 있으며 해상운송업종은 최근 주가 급상승에 따른 밸류에이션이 부담이 되고 있다고 분석. 송 연구원은 주가수익률 측면에서는 항공주가 해운주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하고 국내 대표 항공사인 대한항공 매수를 추천했다.구조조정 마무리로 안정적 유동성을 확보한 아시아나 항공도 상승여력이 충분하다고 판단. 해운주 대표주인 한진해운도 내년 초반까지 안정적인 주가 수준을 시현할 것으로 전망.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