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단과 LG그룹이 구본무 회장과 오너 일가 지분의 담보 제공을 놓고 막후 절충에 들어간 가운데 LG카드[032710] 정상화 지원안이이르면 21일 중으로 최종 타결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금융 당국의 고위 관계자는 이날 "양측이 오너 일가의 지분 담보 제공 문제를놓고 막판 조율 중"이라고 말하고 "이르면 오늘 중 정상화 지원안이 타결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채권단과 LG측 고위 관계자들은 금융감독원의 중재로 이날 오후부터 막후 절충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우리.국민.산업 등 5개 시중은행장은 이날 오후 5시께 서울 시내 모호텔에서 모여 LG카드 정상화 지원에 대한 채권은행들의 입장을 논의 중이다. (서울=연합뉴스) 노효동기자 rhd@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