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도소득세가 실거래가로 부과되는 '주택 투기지역' 후보에 서울 동대문구와 대구 달서구 등 전국 6곳이 올랐다. 19일 국민은행이 발표한 지난 10월 중 전국 주택가격 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집값 상승률 기준으로 투기지역 후보요건을 갖춘 곳은 서울 동대문구(1.6%)와 서대문구(1.2%) 대구 달서구(1.5%) 대전 중구(0.6%) 경기 동두천시(2.9%) 충북 청원군(2.9%) 등 6곳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이에 따라 조만간 부동산가격안정 심의위원회를 열어 이들 지역과 함께 3분기 지가동향조사 결과 토지 투기지역 후보에 오른 전국 22곳에 대한 투기지역 지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강황식 기자 his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