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작가 겸 방송인 전영호씨가 `디지털 유치원'사업을 시작한다. 그는 최근 유아 교육 정보화를 위한 `KTH 디지털 유치원'(www.digiwon.com) 사업을 시작했으며 12월 1일 사이트 오픈을 앞두고 있다. 유치원 등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한 이 사업은 컴퓨터 시스템 구축을 비롯해 유아용 전문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디지털 도서관', 무료 홈페이지 구축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학부모로서는 셔틀버스에서 유아의 위치를 파악해 문자메시지로 확인하는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동화작가이기도 한 전씨는 2000년 초등학생 교육전문 인터넷 회사 ㈜쿠키아카데미(www.kooki.co.kr)를 설립하고 사업가로 변신한 바 있다. 이 사이트는 온라인 회원 1만7천명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와 별도로 오프라인상의 `하이텔아이스쿨'도 운영중이다. 그는 "초등학생 교육 사업을 하다 보니 유치원 때부터 디지털 정보화 교육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면서 "앞으로 더욱 유익한 유아용 콘텐츠를 많이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홍제성 기자 js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