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서울시내 14개 초.중.고교에 수영장 등체육시설이나 지하 주차장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내년에 153억여원을 들여 시내 14개 학교를 대상으로 학생과 주민이함께 이용할 수 있는 체육시설이나 도서관, 주차장 등을 건립하는 학교시설 복합화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수영장 등 체육시설이 들어서는 학교는 아현중, 중경고, 신목고, 북성초교, 창천초교, 증산초교, 용두초교, 홍제초교, 수암초교, 중현초교 등 10곳이다. 또 북성초교와 중곡초교, 묵동고, 청량고, 신정고 등 5곳에는 운동장 밑에 지하주차장이 들어선다. 한편 시는 시교육청과 공동 분담으로 학교시설 복합화사업을 지원, 현재 성동구금호초교가 복합화시설을 운영중이며 동대문구 숭인중 등 5개 학교가 시설을 건립중이다.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aupf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