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한=올들어 9월까지 71억원의 순이익을 올려 5년만에 흑자전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매출액은 5천4백61억원으로 7%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1백78억원으로 69% 줄었다. 회사측은 "적자사업 정리와 원료가 폭등 등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감소했지만 무수익 자산 처분으로 차입금을 축소시켜 이자부담이 줄고 적자사업 정리 등 구조조정을 진행한 결과 순이익은 큰 폭으로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대우인터내셔널=올 3분기 순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3백64.4% 늘어난 2백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1조3백49억원으로 34.6% 감소했다. 영업이익도 1백42억원으로 38.8% 줄었다. 3분기까지 누적실적은 매출 2조9천9백40억원,영업이익 5백21억원,경상이익 8백14억원, 순이익 5백77억원으로 집계됐다. 대우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수익경영 정착,교보생명을 비롯한 지분법 평가이익증가 등으로 경상이익과 순이익이 크게 늘었고 부채비율도 9월 말 현재 1백92%로 낮아졌다"고 말했다. ◆농심=3분기 매출이 3천8백3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4.6%, 영업이익은 3백70억원으로 29.8% 각각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그러나 사내 복지기금에 1백84억원을 기부해 경상이익은 지난해 3백35억원에서 올해 2백67억원으로,순이익은 2백36억원에서 1백88억원으로 각각 20.3% 감소했다. 농심은 올해 매출 1조5천억원,영업이익 1천4백억원,당기순이익 1천억원을 경영 목표로 잡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라면 스낵 등의 매출이 골고루 늘어 실적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현대증권=2분기(7~9월)의 영업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4백3% 늘어난 3백77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1천6백9억원으로 작년 수준을 유지했으나 경상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백64억원,1백71억원으로 흑자전환됐다. 작년 2분기에는 경상이익이 마이너스 40억원,순이익은 마이너스 23억원을 기록했다. 조주현 기자 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