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중순 전국에 걸쳐 기온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8일 발표한 `1개월 예보(11월11일∼12월10일)'를 통해 "이달 중순에는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쌀쌀한 날씨를 보이겠다"고 밝혔다. 추위는 이달 하순 초반까지 이어지다 이후에는 점차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으면서 대체로 포근하겠지만 내달 상순에는 대륙고기압의 일시적인 확장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때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강수량은 이달 중순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남부와 강원 영동지방을 중심으로 한두차례 비가 내리면서 예년보다 많겠지만 이달 하순과 내달 상순에는 평년보다 적거나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 영동 산간지역은 눈이 오는 곳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aupf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