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3.4분기 노동생산성이 8.1% 증가해 2002년 초 이래 최대의 상승폭을 기록했다고 미국 노동부가 밝혔다. 미국 노동부는 3.4분기 미 기업들의 노동생산성 증가율이 8.1%로 치솟아 1년6개월만에 가장 가파른 상승폭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수치는 그러나 경제 전문가들이 예상한 8.5%에는 못미치는 것이다. 한편 앨런 그린스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 경제 성장을 나타내는 최근의 긍정적인 지표들을 인용하며 구인 시장도 고비를 넘겨 일자리 수 증가가 점쳐진다고 밝혔다. 그린스펀 의장은 그러나 연방 재정 적자 문제가 '베이비 붐' 세대가 은퇴할 때까지 해결되지 않는다면 향후 성장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워싱턴 AP=연합뉴스) ykhyun1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