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MBC 드라마 `대장금'의 이름을 딴 `대장금'표 기능성 쌀이 출시된다. 기능성 쌀 제조업체인 한국인삼쌀㈜은 10월초 대장금 브랜드의 상품화 사업을대행하는 고려라이센싱과 상표 사용 계약을 체결했으며 디자인 작업을 거쳐 연말 전에 TV홈쇼핑 등을 통해 대장금표 기능성 쌀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지난 98년에 설립된 이 회사는 인삼쌀, 홍삼쌀, 은단쌀, 커피쌀, 녹차쌀 등 각종 기능성 쌀을 제조하는 업체로, 대장금표는 기존 홍삼쌀 등에 붙여 새롭게 포장,판매할 예정이다. 대장금표 쌀은 종전 이 회사 홍삼쌀이 일반쌀(2천300원)의 17배인 1㎏당 4만원에 팔렸던 만큼 역시 고가로 결정될 전망이다. 이 회사 임종우 대표는 "궁중음식을 다루는 대장금이 고급 음식의 브랜드로 잘맞는다는 판단하에 출고가의 약 5%를 로열티로 내는 조건으로 대장금표 쌀을 출시키로 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경수현기자 evan@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