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금 가격이 30일 한때 온스당 390달러를 돌파, 7년만의 최고가에 바짝 다가서며 강세를 나타냈다. 런던 현물 시장의 금 가격은 이날 한 때 온스당 391.30 달러까지 올랐으나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발표에 이은 달러화의 강세로 전날보다 60센트 오른 387.10 달러로 마감했다. 바클레이스 캐피털의 애널리스트인 잉그리드 스턴바이는 "최근 금값 상승을 불러온 달러화와 주식시장의 약세 분위기가 더 이상 지배적이지 않다"며 "지속적인 금값 상승세를 설명할 수 있는 금 시장 외부 환경 요인이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런던 AFP=연합뉴스) eyebrow76@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