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체류 외국인 합법화를 위한 신고등록 마지막날인 31일 전국 69개 고용안정센터 접수처와 서울 마포구 산업인력공단특별센터엔 아침부터 외국인 근로자들이 몰려들어 북새통을 이뤘다. 이날 전국 고용안정센터에 불법체류확인서를 제출한 외국인 근로자는 합법화대상 22만7천여명 중 90%에 육박한 것으로 노동부는 추정했다. 그러나 출국대상인 3∼4년 미만 체류자는 신고율이 60%를 겨우 웃돌았다. 안산지방노동사무소 고용안정센터의 경우 이날 오전 현재 불법체류 확인서를 제출한 입국 4년 미만 외국인 근로자는 추정인원 1만9천9백63명 가운데 1만8천6백96명이 접수,94%의 실적을 기록했다. 윤기설 노동전문기자 upyk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