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고시의 여성합격자가 작년보다 배 이상 증가했다. 행정자치부는 제 39회 기술고등고시와 제 9회 기술직 지방고등고시 제 2차시험합격자는 모두 72명이라고 30일 밝혔다. 55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기술고시 2차시험에는 기계직 등 10개 직렬에 480명이응시해 70명이, 기술직 지방고시는 서울.충북 등 2개지역에서 6명이 응시해 2명이합격했다. 특히 올해 기술고시에서는 여성 합격자가 전년도 3명 보다 배 이상 많은 8명이합격했다. 학력별로는 대졸자 52.8%, 대학원 이상 32.9%, 대학교 재학 14.3% 순이었고 연령별로는 28∼31세가 42.9%, 24∼27세가 31.4%, 32∼36세가 17.1%로 나타났다. 행자부는 그러나 이번 기술고시 합격자의 경우 오는 11월 20일 예정된 3차 면접시험에서 직렬별로 1명씩 탈락, 최종 60명이 합격된다고 말했다. 합격자 명단은 행자부 홈페이지인 사이버국가고시센터(www.mogaha.go.kr/gosi)를 통해 발표되고 음성자동정보전화 ☎060-700-1902로 확인하면 된다. (서울=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yo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