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 증평, 충남 계룡, 경남 통영 등 4개기초자치단체장을 비롯해 광역의원과 기초의원을 선출하는 재보선 투표가 전국 72개선거구에서 30일 오전 6시부터 434개 투표소별로 일제히 시작됐다. 투표는 오후 6시 마감되며, 개표는 기초의원 선거 일부지역을 제외하고 전자개표기로 이뤄져 이날 오후 9시께 당락이 가려지고, 오후 11시께는 개표 작업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선관위는 밝혔다. 이번 선거에는 총 270명이 입후보, 평균 3.4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으며, 특히신설된 계룡시 두마면 선거구의 경우 의원정수 4명에 32명의 후보가 등록, 8대1의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충북 음성 제2선거구를 비롯해 광역.기초의원 3개 선거구에선 출마 후보가 1인뿐이어서 무투표 당선됐다. 이번 선거는 재보선에 대한 유권자들의 관심도가 낮고 지난 4.24 재보선 투표에서도 평균 투표율이 29%에 그친 점에 비춰 저조한 투표율이 예상된다. (서울=연합뉴스) 고일환기자 kom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