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당국은 이라크인에게 미군에 대한 공격정보를 털어놓도록 강요한 미군장교를 범죄성 폭력혐의로 고발했다고 워싱턴 타임스 인터넷판이 27일 보도했다. 알렌 웨스트 중령은 억류된 이라크인에 대해 물리력을 행사하지 않았으며 다만이 이라크인으로 부터 빼앗은 군용 무기를 두차례 발사해 심리적 압박을 가했다고말했다. 억류된 이라크 경찰은 총이 발사되자마자 사바 알 부르라는 이라크 북부의 한마을에서 진행되고 있는 미군에 대한 공격계획을 털어놨다고 신문은 전했다. 국방부의 한 장교는 웨스트 중령이 가중폭행 혐의로 고발됐다는 점을 확인했다. 한 군사소식통은 웨스트 중령에 대한 심리는 이라크에서 진행돼 군사법정에회부될 수 있으며 최장 8년간의 징역형을 선고받을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a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