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은 27일 키프로스의 인터오리엔트 네비게이션(INTERORIENT NAVIGATION CO., LTD.)사로부터 지난 2001년 8월에수주한 3만7천DWT급 PC선 2척에 대한 PC선 명명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발틱 챌린저'와 `발틱 크루세이더'로 각각 이름 붙여진 이들 선박은 길이 182.55m, 너비 27.34m, 높이 16.7m에 14.45 노트의 속도로 운항할 수 있다. 특히 `발틱 챌린저'호의 경우 최근 태풍 `매미'로 일부 파손을 입었으나 이른 시간내에 수리작업을 완료하고 예정일에 맞춰 인도하게돼 신뢰도를 높이게 됐다고 현대미포조선은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송수경기자 hanksong@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