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이틀째 떨어져 46선으로 추락하고있다. 23일 코스닥 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72 포인트 내린 46.70으로 출발한 뒤 약세흐름 속에서 소폭의 등락을 보이며 오전 10시10분 현재 0.69 포인트(1.45%)가 하락한 46.73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약세를 보인 미국 증시에서 인터넷 관련주의 하락 폭이 큰 데다 외국인이3일째 순매도에 나서면서 지수 하락을 부채질하고 있다. 외국인은 13억원을 순매도, 3일째 매도 우위를 기록하고 있고 기관도 5억원을순매도하고 있으나 개인은 1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 섬유.의류와 출판.매체복제가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으나 인터넷과 통신서비스 등 시가총액 비중이 큰 업종은 2%대의 약세다. 반도체는 약보합세이고 소프트웨어, 디지털콘텐츠, 제약, 기계.장비 등은 1%대의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사 중 KTF, 기업은행, NHN은 2% 안팎의 하락률을 보이고 있고 LG텔레콤, 다음, 네오위즈는 1%대의 내림세다. 옥션과 하나로통신은 4%대의 다소 큰낙폭을 기록하고 있다. LG홈쇼핑과 CJ홈쇼핑도 1∼2%의 내림세를 보이고 있으나 하나투어는 3%대의 상승세다. 경영진이 교체된 위자드소프트는 상한가 대열에 올랐고 핸디소프트는 솔루션 제품의 해외 시장 호평에 힘입어 9%대의 급등세다. (서울=연합뉴스) 이동경기자 hopem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