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베트남의 심장병 어린이들에게 새 삶을 찾아주기 위한 후원사업을 전개한다고 21일 밝혔다. 삼성전자 베트남법인(SAVINA)은 이를 위해 최근 삼성서울병원과 함께 오는 2007년까지 5년간 총 25만달러를 지원, 후원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사업내용은 소아 심장수술팀 파견을 통한 심장수술 및 선진 의료기술 전수와 베트남 의료인력의 국내 연수, 하노이 아동병원에 대한 의료장비 지원, 선천성 심장병어린이의 국내 수술 등이다. 삼성전자 전영훈 베트남법인장은 "베트남 국민으로부터 받은 사랑을 지역사회에환원하는 차원에서 심장병 어린이 돕기 운동을 전개하게 됐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베트남 법인은 지난 6월에는 `사랑의 러닝 페스티벌'을 개최, 고엽제로 고통을 겪고 있는 현지 어린이들을 위한 기금을 전달한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남권기자 sout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