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구 일대가 강남 목동 등에 이어 신흥 주상복합타운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하철 2호선 건대입구역 구의역 등이 지나는 데다 북쪽에는 아차산과 어린이대공원,남쪽엔 한강과 뚝섬유원지 등 녹지공간도 풍부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 말 또는 다음달 초 광진구 노유동 자양동 화양동 일대에서 5개 단지 8백여가구의 주상복합아파트가 선보인다. 대부분 단지들이 지하철 역세권인 데다 뛰어난 조망권을 갖추고 있어 매력이다. 3백가구 미만이어서 분양권 전매가 가능한 점도 특징이다. 먼저 부동산개발 업체인 건설웨슨이 자양동에서 32,43평형으로 구성된 '구의 현대홈시티'를 내놓는다. 노유동에 들어서는 '광진 트라팰리스'는 아파트 32∼64평형 2백4가구와 오피스텔 18∼33평형 40실로 이뤄진다. 인정건설도 지난 8월 능동로 주변에서 '이튼타워리버Ⅰ'(1백43가구)을 분양한 데 이어 이달 말 1백31가구의 '이튼타워리버Ⅱ'(1백31가구)와 다음달 말께 '이튼타워리버Ⅲ'(2백50가구)를 내놓는다. 이수건설도 다음달 화양동 인근에서 22∼33평형 88가구의 '브라운스톤 화양'을 공급한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