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미국 최악의 회계부정 사건으로 도산한 후 월드컴에서 이름을 바꿔 새 출발을 도모하고 있는 MCI는 최고윤리책임자(chief ethics officer)직을 신설하고 이 자리에 낸시 히긴스를 임명했다고 14일 밝혔다. 윤리부문과 경제행위부문의 부사장직을 겸임하게 되는 히긴스 신임 최고 윤리책임자는 최근까지 군수업체인 록히드마틴에서 같은 부문의 부사장으로 재직했으며,보잉사의 고문 변호사로 재직할 당시에는 직접 윤리 프로그램을 설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