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066570]가 디지털TV 판매촉진을 위해 케이블TV 업체와 공동 마케팅에 나섰다. LG전자는 15일 "디지털TV 판매를 확대하고 소비자들에게 디지털방송 체험기회를제공하기 위해 업계에서 처음으로 케이블TV 업체인 큐릭스와 제휴를 맺고 공동 마케팅을 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양사는 올해안에 일정한 행사기간을 정하고 이 기간 LG전자의 디지털TV '엑스캔버스'를 구입하는 고객에게 1년간 큐릭스 케이블TV 시청료 무료혜택과 다양한 사은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개최키로 합의했다. LG전자측은 이번 공동마케팅을 통해 디지털TV의 저변확대 및 수요증가를 기대하고 있으며 큐릭스측은 디지털방송으로의 전환과 가입자 확대의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LG전자 관계자는 "케이블 방송업체와 처음으로 시도되는 이번 행사는 디지털 마케팅의 성공적인 윈윈(win-win)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지역별 케이블TV 업체들과의 공조활동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큐릭스는 광대역 정보통신망을 보유한 종합정보통신회사로 케이블TV방송, 초고속인터넷,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복수케이블 TV방송사업자다. (서울=연합뉴스) 권혁창기자 faith@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