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장애인특별위원회는 14일 전체회의를 열어 위원장에 황우여(黃祐呂.한나라당) 의원을, 각 당 간사에 한나라당 심재철(沈在哲),민주당 최영희(崔榮熙), 통합신당 김명섭(金明燮) 의원을 각각 선출하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장애인특위는 내년 5월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며 보건복지부와 노동부 등 각부처가 추진중인 장애인 정책을 통합,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실태를 조사한 뒤 장애인의 취업기회 확대및 복지향상을 위한 법.제도적 보완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황우여 위원장은 "우리나라 장애인은 전체 인구의 3.1%인 182만명으로 추산되나지난 6월말 현재 137만명이 장애인으로 등록돼 있으며 장애인의 85%가 경제.사회적차별을 체감하고 있다"면서 "평균실업률의 7배나 되는 장애인 실업률의 조속한 해소와 교육, 정보격차 해소, 이동편의 증진 등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민영규기자 youngkyu@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