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류경정주영체육관 개관식에 참석한 정몽헌 전 현대아산 회장 유족과 정주영 전현대그룹 명예회장유족에게 선물을 보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9일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그러나 김 위원장의 선물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김 위원장의 선물은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위원장 김용순 당비서)에서 전달했다고 중앙통신은 덧붙였다. 지난 6일 평양 보통강변에서 열린 류경정주영체육관 개관식에는 정 회장의 미망인 현정은씨와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 등이 참석했다.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김상환 기자 kis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