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건(高 建) 국무총리는 8일 저녁 삼청동 공관으로 자문기구인 `시민사회발전위원회'(위원장 송보경) 위원들을 초청, 간담회를 갖고 국정현안 추진에 대한 시민단체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고 총리는 "최근 국정운영에서 많은 사회적 갈등이 나타나고 있고 갈등구조도복잡해졌다"며 "정부와 시민사회가 앞으로 더욱 긴밀한 대화를 통해 미래지향적 파트너십을 구축해야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는 박원순 변호사, 신철영 경실련 사무총장, 이오경숙 한국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 최 열 환경운동연합 대표, 박태범 대한변호사협회 부회장 등 14명의민간위원과 5명의 정부측 인사가 참석했다. 시민사회발전위는 시민사회 발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이들의 활동을 활성화하는데 필요한 조치들을 연구하기 위해 지난 9월초 발족된 국무총리 자문기구이다. (서울=연합뉴스) 김화영기자 quintet@yna.c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