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내각부는 8월의 경기동행지수(속보)와 선행지수가 모두 55.6%로 나타났다고 7일 발표했다. 이로써 일본의 경기동행지수는 4개월 연속 50%를 넘었다. 경기동행지수는 현재의 경기상태, 선행지수는 2-3개월 후의 경기전망을 나타내는 지표로 50% 이상이면 경기가 상향세, 이하이면 하향세임을 의미한다. 특히 경기동행지수가 4개월 연속 5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경제계는 일본 경제가 저점을 통과해 완만한 상승세로 들어선 것으로 보고 있다. 8월의 경기동행지수는 9개의 지표 가운데 5개가 3개월전에 비해 개선됐으며 특히 반도체집적회로가 호조를 보인 공업생산재 출하와 제조업의 시간외근로시간 등이 최근 들어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도쿄=연합뉴스) 이해영특파원 lh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