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굿네이버스(회장 이일하)와 ㈜이랜드(회장 박성수)는 8일 인천항을 통해 젖소 50마리를 북한에 보낸다. 굿네이버스에 따르면, 대북지원 젖소는 이랜드의 후원자금 1억원으로 마련됐으며 북한 어린이들을 위한 우유급식용으로 이들 단체가 공동 후원하는 평양 강동군구빈리축산협동농장에 지원된다. 이들 단체는 젖소의 안전한 운송을 위해 이미 지난 1일 질병 예방백신을 투여했고 특수컨테이너도 제작했으며, 관계자 4명도 동승하게 된다. 굿네이버스와 이랜드는 축산개발을 통한 북한 주민의 자립기반을 마련하고 어린이 우유급식을 위해 구빈리농장에서 이랜드젖소목장사업을 준비 중에 있으며 이를위해 젖소와 각종 우유설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최선영 기자 chs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