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급등으로 아시아 교역조건지수가 하락했다. 6일 골드만삭스증권에 따르면 유가가 5.1% 급등하면서 지난주 아시아 교역조건(Terms of Trade)지수가 전전주대비 0.7% 하락했다. 골드만은 중동지역에 고조되고 있는 지정학적 긴장감과 2주전 OPEC 감산 결정이 유가 상승을 초래했다고 분석했다. 수출면에서는 구 경제 상품가격 상승이 단지 0.2%에 그쳤으며 지난 여름철 40% 상승세를 구가했던 D램 가격은 4주에 걸쳐 1.3%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골드만은 세계경제 회복조짐이 살아있는 한 교역조건 하락이 아시아 순환 모멘텀에 대한 우려감을 초래하지 않을 것으로 진단했다.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